해상종합훈련은 전국 14개 해양경찰서 215척의 경비함정과 2천여명의 함정승무원을 대상으로 해상공권력과 자위권확립, 해양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가장 중요한 훈련이다. 훈련은 해상치안을 고려해 상ㆍ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포항해경은 해상종합훈련 시 인명구조, 해상사격 등 총 8개 분야 28개 종목에 대한 평가항목에서 함정 승조원의 팀워크와 우수한 위기상황별 현장대응능력을 바탕으로 올 상·하반기 전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천t급 이상 우수함정 평가에서 포항해경 소속 1510함이 2009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 100t급 미만에서는 P-65정이 하반기 1위를 차지하는 등 철저한 훈련준비와 해상치안 임무수행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이 탁월한 것이 입증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검문검색, 조난선 예인, 인명구조, 화재선박 진화, 해양오염방제 등에 대한 포항해경의 철저한 대처능력 함양과 함께 전 직원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단결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앞으로도 해상치안임무 수행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과 위기상황 관리 대응능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민이 마음 놓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품격 있는 해상치안서비스를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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