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족과 연극 한 편 어때요?”
“5월, 가족과 연극 한 편 어때요?”
  • 남승렬
  • 승인 2016.05.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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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호야 내새끼’
29일까지 한울림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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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한울림은 오는 29일까지 대구 대명동 한울림 소극장에서 연극 ‘호야 내새끼’를 공연한다. 사진은 작품 공연 모습. 극단 한울림 제공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애 충만한 연극 한편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한울림은 오는 29일까지 대구 대명동 대명공연문화거리 한울림 소극장에서 연극 ‘호야 내새끼’를 공연한다.

극단 한울림을 대표하는 레퍼토리 작품으로 지난 2010년 12월 창작 초연된 이후 숱한 앙코르 공연을 가졌다. 누적 관객수는 1만8천여명에 이른다.

한울림 단원 김하나 작가의 두번째 작품으로 ‘휴먼감성리얼코믹 연극’이라는 수식이 붙었다. 특히 이 연극은 2012년 대한민국소극장열전에 참가해 서울, 부산, 춘천 등을 순회하며 대구연극과 사투리의 매력을 알렸으며, 지난해 2월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소극장베스트 공연으로 선정돼 ‘명불허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시 한번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는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뽑힌 배우들이 출연, 새로운 버전의 호야 내새끼를 선보인다. 출연 배우는 오병호, 권준형, 이준호, 여선아, 백광현, 손제학, 신용호, 오승원, 서채원, 송지은 등이다.

작품은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을 담았다. 늙은 시골부부는 오랫동안 기다려 ‘호야’를 얻는다. 지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순수한 호야는 트로트를 곧잘 부른다. 인사도 잘하고 순수하기만 한 26살 청년 호야, 새침떼기 같지만 착하고 이쁜 간호사 누나, 호야 못지않게 트로트를 사랑하는 의사선생님, 어설프지만 따뜻한 이장님, 무뚝뚝하기만 한 아빠, 항상 웃어주고 보듬어 주는 엄마가 출연해 조금은 특별하지만 전혀 특별하지 않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6시, 일·공휴일 오후 5시. 월요일 공연은 없다. 전석 3만원. 053-246-2925.

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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