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문경으로의 회사이전을 위해 문경시와 협약을 체결한 대성계전은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옛 대성탄좌 사택부지 2만2천159㎡에 7천600㎡ 규모의 공장을 짓기로 하고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
대성계전은 이 공장이 완공되면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100여명의 지역민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대성계전 관계자는“현재 경남에 있는 공장에서 연매출 300억원을 올리고 있지만 문경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5년내 매출 1천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간 수십만t의 석탄을 캐면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했던 과거 대성탄좌시절을 기억하는 시민들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시민 김 모(62.문경시 흥덕동)는“문경탄좌를 모체로 성장한 대성그룹이 모쪼록 문경에서 다시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그룹은 앞으로 그룹 내 계열사들의 추가 이전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대성계전과 함께 `문경이전’을 협약한 5개의 협력업체들도 이전을 서두르고 있어 지역사회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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