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자베르 무바라크 알 사바 쿠웨이트 총리를 접견하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자베르 총리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8∼11일 공식 방한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접견을 통해 1979년 수교 이래 긴밀한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온 양국간 협력을 확대·심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쿠웨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참여하고 있는 걸프협력회의(GCC) 멤버로 박 대통령이 이란 방문 후 GCC 국가 고위 인사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자베르 총리가 한국은 찾은 것은 아시아 지역 순방 차원으로 자베르 총리의 방한 일정 자체는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 일정이 공식 발표되기 전에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