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봇시장 성장, 수출 공략 기회”
“中 로봇시장 성장, 수출 공략 기회”
  • 강선일
  • 승인 2016.05.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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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IA·코트라, 이달 창저우·6월 베이징 등서 로드쇼

국내 기업 20개사 참가

1대1 비즈니스 수출 상담

작년부터 상호협력 협약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세계 최대 로봇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국내 로봇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에서 로봇수출 로드쇼를 잇따라 연다.

KIRIA는 코트라와 함께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창저우 및 상하이에 이어 6월14일부터 16일까지는 베이징 및 텐진에서 각각 로봇수출 로드쇼를 갖는다. 중국의 주요 대도시와 제조업 중심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수출 로드쇼는 산업용 및 서비스용 로봇기업을 포함해 국내기업 20개사와 중국 4개 도시의 현지 로봇바이어 120개사가 참여해 1대1 비즈니스 수출상담과 제조사 핀포인트 상담을 연속으로 진행한다.

세계 최대 로봇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은 최근 인건비 증가 및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제조업에서의 자동화 및 로봇 도입, 의료용 등 서비스 로봇의 수요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 실제 중국은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2014년부터 일본을 제치고 1위로 등극하며 세계 로봇시장에서 20%를 점유하고 있다. 또 로봇 연간 판매량이 지난해 6.28만대에서 2017년에는 10만대를 돌파하고, 2020년에는 23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로봇기업에 수출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4년 6월 중국 과학원 제17차 학술원 대회 및 중국 공정원 제12차 학술원 대회에서 “빅데이타와 모바일 등 신세대 정보기술과 로봇기술간 상호 융합발전의 가속화로 무인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등이 현실화되고, 인공지능 학습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첨단 IT와 로봇산업의 융합화 영향과 중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특히 중앙정부 차원에서 ‘스마트제조 공정실행방안’ ‘로봇산업 135발전규획’ 등 로봇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세계 로봇시장 점유율 45%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재 중국 전역에 40개에 달하는 로봇산업단지를 설립 또는 설립중이며 생산인력의 로봇교체와 공정자동화를 활발히 추진중이다.

KIRIA와 코트라는 중국정부의 로봇육성정책 및 시장수요 확대에 대응해 작년부터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마케팅을 지원하는 한편, 현지 유관기관 및 제조분야 대기업과의 업무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이번 수출로드쇼를 계기로 중국 장쑤성 과학기술청, 상하이로봇협회, 톈진로봇산업단지 등 중국 현지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현지 바이어들을 대거 유치하고, 창저우의 스톤로봇, 톈진의 중환·바이리그룹 등 대형 제조사들의 공정자동화 수요를 토대로 국내기업 제품구매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정경원 KIRIA 원장은 “현재 세계로봇산업은 미국이 핵심 소프트웨어를 장악하고, 중국이 정부 주도 육성 하드웨어와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상황에서 국내 로봇산업은 위기일수도 있지만, 한국이 가진 IT 경쟁력을 로봇산업에 응용하고 기술역량을 발전시켜 미래 수출먹거리로 육성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IRIA는 국내 로봇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함양을 위해 해외전시회 한국관 운영, 수출상담회 개최 및 맞춤형 수출지원사업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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