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사업해야”정책제안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대구 북을)은 15일 “소상공인이 많은 대구경북에 전용 교육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상공인 전용 교육센터는 국내 사업자수의 88.4%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의 사기진작과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5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수도권(서울), 중부권(대전), 호남권(광주), 영남권(부산) 등 4개 권역별로 1개의 교육센터를 설치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소상공인 수를 비교해보면, 수도권이 46.3%, 충청권 9.7%, 호남권 10.4%, 동남권 17.1%이며 대경권은 11.5%를 차지하고 있다”면서“대경권은 충청권과 호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상공인 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대경권을 제외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내년에 대구에 센터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백화점 사업보다는 SSM에 대항하는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사업을 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공기업의 역할은 다수의 기업에게 기회를 주고 이것이 일반 국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하는데 백화점 사업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중소기업 제품의 유통을 전담하는 공동물류센터 사업을 하면 동네 슈퍼를 하는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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