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공연문화거리 로드축제
26~내달 1일 13개 작품 공연
26~내달 1일 13개 작품 공연
대구지역 공연예술의 메카 남구 대명동 일대 거리 곳곳에 ‘연극의 성찬(盛饌)’이 마련된다. 대명공연문화거리 운영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명동 일대 6개 소극장과 계명대 대명캠퍼스 돌계단 앞 야외 특설무대 등에서 ‘제4회 대명공연문화거리 로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내가 처음 연극과 만난 날’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무료 공연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부담감을 덜어줬다.
축제 기간 동안 대명공연문화거리 내에 있는 6개 소극장과 야외무대에서는 공식참가작 10편, 공식초청작 3편 등 총 13편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 공연이 열리는 극장은 고도5층소극장, 빈티지소극장, 소극장함세상, 우전소극장, 예전아트홀, 한울림소극장 등이다.
참여 극단과 작품은 극단 고도 ‘기막힌 동거’, 이송희 레퍼토리 ‘북경반점’, 연극저항집단 백치들 ‘니애비의 볼레로’, 극단 함께사는세상 ‘간난이’, 극단 시소 제작 극단후암의 ‘흑백다방’, 극단 미르 ‘너만 모르는 로맨스’ 등이다. 또 초청공연으로 극단 삼산이수 ‘숨비소리’, 놀이패 신명 ‘언젠가 봄날에’, 치악무대 ‘내사랑 사북’이 무대에 올려진다.
연극 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대명공연문화거리의 예술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말아트로드 대명동 마켓’ 등 다채로운 골목축제가 마련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7시 30분 계명대 대명캠퍼스 돌계단 앞 특설무대. 관람 문의는 053-246-2925, 9191. 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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