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튜닝산업, 자존심 회복 노린다
대구 튜닝산업, 자존심 회복 노린다
  • 김무진
  • 승인 2016.05.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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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대구 스트리트 모터페스티벌
슈퍼카 등 70여대 공개
유명 레이싱걸 20여명 출연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
2016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
‘2016 대구 스트리트 모터페스티벌’ 포스터.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국내 유일의 길거리 모터쇼가 이번 주말 대구에서 펼쳐진다.

17일 대구 남산동 자동차골목상인회 및 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1~22일 양일간 남산동 자동차골목 일원 500여m 구간에서 ‘2016 대구 스트리트 모터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올해 7회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이번에는 스피드다’(Tunning&Speed)를 슬로건으로 자동차골목 80여개 회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70여대의 다양한 슈퍼카와 클래식카, 서킷카(경주용 차) 등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슈퍼카로는 △마세라티 과트로포르테 GTS 쿠페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GT3 △벤츠ML AMG △BMW X6M 등이 전시된다. 클래식카는 △휘가로 △엘란 △볼보 S70R 등을 만날 수 있다. 각종 튜닝카와 전기차(BMW I3) 등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제인 ‘스피드’에 걸맞게 평소 보기 힘든 20여대에 달하는 실제 경주용 차량인 ‘서킷카’와 2대의 포뮬러 차를 전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5개 레이싱팀이 참가해 실제 자신들이 사용하고 있는 경주용 차량을 전시, 레이싱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아울러 ‘모터쇼의 꽃’인 민수아·송가람·하시영·장인영 등 총 22명의 국내 유명 레이싱걸이 출연,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우선 신인 걸그룹 ‘블랙퀸’ 및 트로트 가수 ‘지원이’, 마술 등 각종 무대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띄운다. 또 각 100만~200만원 등 500만원의 총상금이 내걸린 ‘튜닝카 선발대회’, ‘파워 드래그 레이스’(1~2명이 20~30m 거리까지 차량을 직접 손으로 밀어 빨리 도착하는 경기), ‘레이싱모델 선발대회’, ‘모터쇼 노래자랑’ 등 이벤트도 펼쳐진다.

문구곤 남산동 자동차골목상인회장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남산동 자동차골목이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 및 튜닝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올해는 ‘스피드’라는 주제에 부합한 경주용 차량들을 처음 선보이는 만큼 많은 자동차 마니아들이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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