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내륙화물기지 화물일원화 구미기업 반발
영남권내륙화물기지 화물일원화 구미기업 반발
  • 구미·칠곡=신영길
  • 승인 2009.10.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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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에 건설 중인 영남권 내륙화물 기지 준공 후 약목, 김천 아포 등 인근 기차역에서 취급하는 화물을 일원화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구미공단 지역 기업들이 반발하고 있다.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는 2천6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일대 45만6천㎡에 건설한다. 올 연말부터 일부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칠곡군을 비롯한 관계기관이 칠곡 약목역, 김천 아포역에서 취급하는 컨테이너 철도운송을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로 흡수, 일원화하자는 방안은 최근 국토해양부등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미권 기업들의 술렁이고 있다.

현재 약목 옆 경부고속철 약목 보수기지에는 코레일 로지스(주)를 비롯한 철도컨테이너물류 유통사업을 하는 8개 회사가 입주, 하루 180대분 구미공단수출물동량을 수송하고 있다.

따라서 약목보수 기지를 이용하는 구미공단 수출기업들은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로 흡수될 경우 운송비용이 컨테이너 당 5만원 정도의 추가비용이 든다며 이에대한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

한편 구미상공회의소와 구미공단 수출업체들은 “컨테이너 운송 추가비용으로 수출경쟁력이 약화가 될 수 있다”며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로 흡수 일원화 될 경우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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