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역에 IoT 전용망 ‘로라’ 구축
대구 전역에 IoT 전용망 ‘로라’ 구축
  • 강선일
  • 승인 2016.05.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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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내 최초 서비스 시작…전국 확대 계획

7월 시청 별관에 통합지원센터 ‘T오픈랩’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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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IoT(사물인터넷) 시범도시인 대구 전역에 IoT 전용망 로라를 구축하는 작업을 오는 31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로라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을 이용한 IoT 전용망으로 전파 도달 거리가 길고 모듈 가격이 저렴한 점이 특징이다. 사진은 SK텔레콤 직원들이 로라 기지국 설치 후 성능 테스트 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하 SKT)의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로라(LoRa)’가 국내 최초로 대구 전역에 구축 완료돼 31일부터 IoT 서비스를 시작한다. SKT는 또 오는 7월 대구시청 별관 IoT 종합지원센터에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등이 IoT 관련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검증할 수 있는 ‘T오픈랩’을 설치한다.

30일 SKT 및 대구시에 따르면 SKT이 국내 최초로 대구에 있는 200여개 기지국에 IoT 전용망인 로라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IoT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대구지역 어디서나 관련 서비스를 저렴한 이용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정부의 IoT 관련 규제 프리존(Free Zone)으로 지정되면, 관련산업 생태계 확산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구시와 SKT는 지난 3월 IoT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IoT 테스트베드 구축’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었다. 협약 체결을 통해 SKT는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연말까지 900억원을 투자해 산업 생태계 확산에 나서고, 대구시는 향후 IoT 기반의 에너지·의료·미래자동차 인프라의 전면적 구축에 1조원 이상의 국·시비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SKT는 오는 7월 대구시청 별관 IoT통합지원센터에 T오픈랩을 설치해 IoT에 관심있는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등에 개방한다. T오픈랩은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테스트룸 제공, 다양한 단말기·센서·계측기·IoT 통합플랫폼 활용 환경 제공, 디바이스 대여 및 관련 교육 진행, 참여자들 상호간 소통·공유 등으로 자유로운 ‘기술장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다음달까지 로라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향후 SKT 인증 IoT 전용모듈 10만개 무료 배포, 기존 대비 대폭 저렴한 IoT 전용 요금제 출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IoT 펀드 조성 등을 통해 IoT 생태계 활성화 및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IoT분야의 선도 지자체로서 국내 최초로 구축된 IoT 전용망을 이용해 동대구벤처밸리에 위치한 공공기관의 에너지효율화 사업 및 대구지역 3천여가구의 가정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에 최우선 적용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KT 이형희 사업총괄은 “이번 IoT 전용망 구축을 기반으로 대구시가 ICT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오는 6월 전용망 전국 상용화를 계기로 IoT 산업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IoT 전용망 개통과 중앙정부의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특히 대구 전체를 테스트베드화 해 IoT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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