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형 창조경제’ 가시적 결실…시민 삶의 질 한 단계 높여
‘포항형 창조경제’ 가시적 결실…시민 삶의 질 한 단계 높여
  • 김기영
  • 승인 2016.05.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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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민선6기 상반기 성과

창업·연구·개발 지원…기술주도형 강소기업 육성

불필요한 규제 철폐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어

맞춤형 복지정책 펼치며 사회적 약자 세심히 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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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이 일일 명예 희망나눔봉사센터장에 위촉돼 배식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항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지금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만 한다. 우리 스스로 새로운 미래를 위해, 과거의 습관을 과감히 버리고 변해야 한다. 포항의 잠재력을 흔들어 깨우고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내야 한다. 새로운 포항시대를 열어갈 신성장 동력은 ‘협력과 융합, 서로간의 연계’를 통해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취임 후 2년 동안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기치로 소통과 화합, 그리고 협업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미래가 풍요로운 창조도시 포항을 만들어가는 데 주력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로는 유례없이 42건 2조7천억원대의 기업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국가예산의 경우 지난해보다 1천230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예산인 1조7천350억원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위한 큰 동력을 확보하는 등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씨앗을 뿌리고,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모았다.

이 결과 포항시는 민선6기를 맞아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안정적인 도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시책들이 시정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잠재력 바탕으로 지역경제 기반 마련

포항시는 민선6기 이강덕호(號)의 출범과 더불어 연구와 개발, 마케팅 등 창업지원에서부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술주도형 ‘강소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포항형 창조경제’가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 1월 국내 첫 민간자율형 센터로 문을 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존 광역단체에서 운영하는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차별화를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과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허브와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거점 역할을 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사업화 연계가 가능한 실용화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기업 육성을 위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신생 벤처기업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R&D(연구개발) 자금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는 에너지와 소재분야를 중심으로 환경과 스마트팩토리, 정보통신기술 관련분야의 예비창업자 9개와 창업기업 16개가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예비창업자와 입주기업 11개사에 67억원, 중소기업 9개사에 328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문을 연 지 1년 만에 입주기업인 ‘라온닉스’가 ‘2015년 창조경제대상 아이디어 및 창업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입주기업인 ‘나노밸리’도 미래부장관상인 창조상을 수상하는 등 다른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뛰어 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강덕 시장은 “민선6기의 시작과 더불어 미래가 풍요로운 ‘창조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뿌려왔던 땀과 노력의 결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이 여세를 몰아 우리 포항만이 가진 우수한 R&D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구조를 다변화시켜서 웬만한 외부충격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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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이 TCC 동양 등 기업체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과감한 제도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각

포항시는 ‘포항형 창조도시’ 건설의 역점시책 중 하나인 투자유치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천578개 외투기업이 평가한 87개 기초지자체 행정에 대한 기업체감도 조사결과와 228개 기초지자체 조례에 대한 외투기업친화성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외국인투자기업의 체감만족도’ 부문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

앞서 자체적으로 ‘기업애로지원단’을 설치해 외투기업에 공무원 1대 1 행정지원, 민간전문가 애로상담관제 도입을 통한 외투기업 전문상담, 시청·시의회·기업인이 함께하는 제도개선 추진단 운영 등을 통해 외투기업의 투자애로를 ‘원샷’에 해결하는 방식으로 행정조직을 친 기업화하는 등 각종 제도 정비와 규제 철폐를 위한 대대적인 작업을 벌여 왔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투자환경에 대응하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투자촉진을 위해 투자지원 대상 산업을 확대하고, 지원기준을 강화한 ‘포항시 기업 및 투자 유치촉진 조례’를 전면 개정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포항시는 지속적인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민선6기 출범이후 국내·외로부터 42건에 2조682억원(고용인원 2천940명)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일궈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투자유치를 위해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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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의 촘촘한 그물복지 시스템 구축

시는 53만 시민이 모두가 편안한 행복도시를 위해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기치 아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맞춤형 복지정책 강화로 사회적 약자를 더욱 세심히 챙기면서 서민생활을 보듬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센터의 일반사무를 본청과 구청으로 이관해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읍·면·동의 복지코디네이터와 복지동장제 운영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마을중심 복지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 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노인들의 복지 욕구와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을 주목하고 노인복지를 꼼꼼히 챙기는 한편, 장애인에 대한 사회활동 지원과 권익 향상을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고, 장애인 직업재활교육장 등을 운영해 2천200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부분도 놓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들이 가정 때문에 일을 포기하거나 자기계발과 최소한의 여가마저 포기하는 것을 막고 남·여 누구나 일과 가정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포항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성장 동력을 새롭게 확충하고 발전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가시적인 성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나름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미래가 풍요로운 53만 창조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충과 행정혁신을 통해 포항을 한 차원 높은 창조도시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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