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별과 바람과 시
윤동주 지음/소외다리/9천800원
일제의 탄압이 극에 달하고 한국어 사용과 창작이 금지됐던 1941년, 우리말 시집 출간을 추진했으나 무산되고 지인들에게 남긴 육필 원고가 보존돼, 그의 사후인 1948년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마침내 출간됐다. 윤동주의 주옥같은 시 31편이 수록된 초판본에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원고를 더해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1955년 발행된 증보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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