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분위기 반전 주인공은 누구?
여자골프, 분위기 반전 주인공은 누구?
  • 승인 2016.06.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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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타누깐에 상승세 내줘
3일부터 숍라이트 클래식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들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시즌 초반 우승을 휩쓸던 상승세가 한풀 꺾여 한달여 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잦은 부상으로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고, 태국의 신예 에리야 쭈타누깐이 3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한국 선수들을 견제했다.

한국 선수들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골프장(파71·6천177야드)에서 사흘간 열리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다음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 2위 박인비, 시즌 2승을 거둔 장하나(24·비씨카드), 쭈타누깐 등은 휴식을 취한다.

이번주 대회 출전 한국 선수 중 올해 ‘위너스 클럽 멤버’에가입한 선수는 신지은(24·한화)이다. 신지은은 한달 전 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렸다.

LPGA 통산 9승을 올린 최나연(29·SK텔레콤), 오지영(28), 이일희(28·볼빅)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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