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전용극장은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성장 모멘텀
뮤지컬전용극장은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성장 모멘텀
  • 이창재
  • 승인 2009.10.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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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 인프라 사업인 뮤지컬 전용극장을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성장 모멘텀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원장 홍 철) 문화산업연구팀장인 오동욱 박사는 19일자 ‘대경 CEO Briefing?’229호‘뮤지컬전용극장은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성장 모멘텀’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박사는 보고서에서 “대구시는 지역의 공연콘텐츠를 차세대 대표적인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고자‘공연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대구 지역이 공연 문화적인 특성이 두드러지고, 공연콘텐츠를 통해서 지역발전 역량을 갖추었다고 판단되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오 박사는 또 ‘대구는 천만인구의 서울 다음으로 뮤지컬이 가장 많이 공연되는 도시로 공연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요한 핵심사업 중 하나가 뮤지컬전용극장 건립사업”이라며 “이 사업은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성 인정, 대구광역시 민투사업심의회 심의 이후, 최근 시의회 상임위(교육사회위원회)의 채택동의 심사에서 지난16일 가결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뮤지컬전용극장 건립의 기대효과는 매우 크다”며 “이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공연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관람료 인하로 인한 뮤지컬 대중화와 공연제작 시스템의 선순환구조화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시 일자리 제공으로 인한 고용창출과 배우·스텝의 노하우 축적 등 여러 가지 효과를 창출할 수가 있다”며 “또한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 인프라 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사례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박사는 특히 “뮤지컬전용극장이‘공연문화도시, 대구’의 성장 모멘텀 역할을 위해 △ 기존 문화시설과는 차별화된 명품 전용극장으로의 가치 부각 △영국의 ‘머큐리 뮤지컬 개발(Mercury Musical Developments)’ 프로젝트와 같은 체계화된 창작작품 육성 프로젝트 추구△ 지속적이고 정확한 마케팅전략 개발과 시장 분석을 토대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창작 작품을 일정기간 상연하는 스테이지 쿼터제와 청소년 및 소외 계층 초청 할당제 등을 시행, 전용극장 운영과 기획에 공익적인 측면도 함께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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