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7분께 독도 북서방 65㎞ 해상에서 대화퇴 해역 폐기물 수거 작업을 하던 포항선적 환경 1호(118t·승선원 5명)가 기상불량으로 울릉도로 귀항 중에 침몰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1시 10분께 C호와 마지막으로 교신한 후 통신이 두절됐다.
한편, 사고선박은 지난 12일 오후 6시께 경북 구룡포 항에서 출항한 이후 대화퇴 해역에서 폐기물 등에 대한 수거작업 중 이날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 등 기상악화로 회항하고 있었다.
이에 동해해경은 5천t급 등 삼봉호와 3천t급 태평양 7호등 경비함정 4척과 어업지도선1척, 해군 헬기 2대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사고 인근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포항해경에서 출동한 1510호 대형 경비함정 등 2척이 출동해 합동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해해경관계자는 “사고 당시 인근해상은 초속 고 당시 기상은 초속 14~16m의 강한 풍속과 4m의 높은 파도가 있었다”며 “인근 선박과 마지막으로 교신한 후 연락 두절된 인근해상에서 기름띠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한편 조난선박 환경1호의 승선원은 다음과 같다.
△선장 김용화(57ㆍ포항시 학산동) △기관장 정승모(73ㆍ포항시 여천동) △선원 최상인(45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