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에 대사는 한국 부임 이전, APEC과 UN에서 활발한 외교활동을 통해 한국의 정치·문화에 높은 식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07년 9월 부임한 이후에는 국내 지자체의 현안사항과 추진사업을 청취하는 등 한·일 지자체차원의 교류활성화 지원을 위해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는 안동과 경주를 비롯해 포항과 구미를 차례로 방문했으며, 한국의 고택과 도자기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최근의 세계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한·일 양국 지방정부간에 정보공유와 공동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경북도 전반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나아가 양국의 공동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한다.
김 지사는 특히 내년 ‘2010한국방문의 해’에 경북을 한류메카로 특화할 계획을 설명하고, 많은 일본인이 경북을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함께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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