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파문’에도 수입 디젤차 인기 여전
‘디젤 파문’에도 수입 디젤차 인기 여전
  • 김무진
  • 승인 2016.06.07 14: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신차 중 62.9% 차지
브랜드별로는 ‘BMW’ 1위
디젤게이트 파문에 주춤했던 수입차 판매가 반등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5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새롭게 등록된 수입차 대수는 1만9천470대로 전년 동기 1만8천386대에 비해 1천84대(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등록실적 1만7천845대에 비해서는 1천625대(9.1%) 증가했다.

국내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 12월 2만4천366대로 월간 최대실적을 올린 이후 올해 들어 등락을 거듭했고, 전년 동월 대비 4월에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올 1~5월 누적 신규등록 대수는 9만3천314대로 전년 누적 9만5천557대보다 2천243대(2.3%) 줄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4천651대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3천148대, 아우디 2천336대, 폭스바겐 2천326대 등이 뒤를 이으며 독일 차량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어 랜드로버 932대, 포드 854대, 혼다 756대, 미니 748대, 토요타 704대, 렉서스 604대 등의 순이었다.

또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으로 769대가 팔렸고 다음으로는 BMW 520d(707대), BMW 520xDrive(611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602대), 혼다 어코드 2.4(522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연료별로는 지난달 디젤차량이 1만2천238대(62.9%)로 가장 많이 판매돼 디젤 사태에도 불구, 인기가 여전했다. 다음으로는 가솔린 6천186대(31.8%), 하이브리드 1천33대(5.3%), 전기 13대(0.1%) 등의 순으로 팔렸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지난달 일부 브랜드의 공급 원활에 따른 물량 해소의 영향이 판매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