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미세관이 발표한 9월 중 구미지역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된 55억9천300만 달러다. 이 같은 결과는 2008년 12월 16억900만 달러를 최저점으로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구미상공회의소 관계자는 “9월 중 구미지역 전국대비 수출비중이 8.2%이고 9월 당월 실적이 전국 대비 8.0%를 차지하면서 누계치 비중을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파른 환율 상승에도 글로벌 금융위기로 수출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5월부터 환율이 1천200원대를 유지하고 올 초에 비해 변동성도 크게 완화된 상태를 이어오고 있어 수출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9월 현재 구미지역 수출은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대내외적 불안요소가 더 해소되고 실물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돼 수출 증가로 이어지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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