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창업을 해야 한다면…
내가 지금 창업을 해야 한다면…
  • 승인 2016.06.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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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 이두하
이두하 동북지방통
계청 경제조사과
요즈음 우리나라 경제를 논한다면 무엇보다 일자리 문제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청년 일자리의 심각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어떠한 분야의 창업을 기획한다면 반드시 해당사업체, 유사 사업체 통계를 이용한 시장 조사를 해야 성공할 수 있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의 치수도 기성복 제조사들의 통계이용 결과이며, 학생들의 신체검사 결과에 의한 책·걸상의 높이, 교통량에 근거한 버스 배차시간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통계가 우리와 직간접적으로 함께하고 있다.

통계는 경제, 사회의 현실을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통계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현실 속에 적용되고, 나도 모르게 통계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30대 미만 청년들의 창업 열기가 높아지고 있고, 서비스업 분야의 자영업자 증가 또한 두드러지고 있는 반면, 국내외 경기침체 장기화를 반영하듯 대구 북구지역의 지난 5년(2010~2014년)간 음식점업(5개 업종)의 생·멸(창업·폐업)을 보면 창업 후 5년 생존율은 한식점업(26.1%), 분식점업(29.4%)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5년(2010~2014년)간 음식점업 창업자(대표자) 연령을 보면 40대(37.9%), 30대(24.6%), 50대(22.6%)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재의 경제상황은 물론 미래 경제 동향에 대해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정확한 자료가 중요하다.

통계청은 경제발전 및 기술혁신 등에 따른 산업구조의 빠른 변화와 기업의 다양한 경영활동, 글로벌화 등으로 산업구조 통계에 대한 많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모든 사업체에 대해 동일 시점에 통일된 기준으로 조사하는 ‘경제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제총조사는 산업총조사, 서비스업총조사 등 기존 5년 주기 총조사를 통합해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 대한 사업체의 규모 및 고용인력의 구조변화, 경영실태 등을 동일 기준, 동일 시점에 파악해 각종 경제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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