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농협은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2009년산 공공비축용 산물벼’ 수매에 들어갔다.
농협측은 농협경주시지부와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가 최근 잇따라 회의를 가진 끝에 올 추곡(벼) 수매가격을 경북지역 평균수매가격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매가는 잠정가격으로 결정해 40㎏짜리 한 포대당 특등이 4만9천960원, 1등이 4만8천350원, 2등 4만6천170원, 3등 4만1천20원으로 수매된다.
그러나 농협이 산지 추곡을 우선매입하되 향후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산지쌀값 조사에 따른 전국평균 가격을 적용, 내년(2010년) 1월에 이를 정산한다는데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이 밝힌 경주지역 품종별 추곡 수매계획을 보면, 일품벼 6천250포대와 삼덕벼 5천500포대 등 총 1만1천750포대다.
한편, 황도석 경주농협조합장은 이번 수매가가 농심을 만족시켜주진 못해 안타깝지만, 농협은 언제나 농민의 입장에서 최선(농가소득 보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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