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 71% 고장력 강판 적용
한국GM이 안전 및 편의사양은 높이고 기본형 트림 가격을 낮춰 경제성을 강화한 ‘2017년형 더 넥스트 스파크’를 출시, 판매에 들어갔다.
14일 한국GM에 따르면 2017년형 스파크는 기존 LS 및 승용 밴 모델에 더해 LS 베이직(Basic)과 밴 베이직(Basic) 트림을 라인업에 추가했으며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낮췄다.
신형 스파크는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이르는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됐으며 동급 중 처음으로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 총 8개의 에어백이 장착돼 충돌 안전 성능이 향상됐다. 또 건 그레이, 모던 블랙, 파티 레드 등 새로운 색상을 선보이는 한편 15인치 투톤 알로이 휠(ECO LTZ 모델)을 적용, 보다 스포티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특히 고효율·고성능 첨단 변속시스템인 ‘이지트로닉(Easytronic)’도 국내 최초 적용됐다. LT 및 LT 플러스 모델에 탑재되는 이지트로닉은 수동 및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변속 시스템으로 높은 주행연비와 자종변속기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LS 베이직 999만원 △LS 1천36만원 △LT 1천134만원 △LT Plus 1천206만원 △LTZ 1천291만원 △패션 에디션 1천430만원 △퍼팩트 블랙 에디션 1천509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이지트로닉 변속 시스템을 적용하면 80만원이 추가된다.
한편 한국GM은 이달 한 달간 신형 스파크 구입 고객에게 50만원 현금 할인 또는 1.9%의 초저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