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데이, US오픈서 자존심 대결
스피스·데이, US오픈서 자존심 대결
  • 승인 2016.06.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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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김경태 등도 출전
조던 스피스(미국)의 부활이냐, 제이슨 데이(호주)의 1인자 굳히기냐.

시즌 두번째 메이저 골프대회 제116회 US오픈이 1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7천21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브리티시오픈과 함께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US오픈은 톱 랭커들과 전 세계에서 열린 지역예선을 통과한 15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은 디펜딩 챔피언 스피스가 지난 4월에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참사를 딛고 메이저 강자로 다시 서느냐에 집중된다.

스피스는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다 12번홀(파3)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후 스피스는 컷 탈락 등 부진한 성적을 내다가 고향 텍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딘앤드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기운을 차렸다.

하지만 올 시즌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데이의 상승세가 무섭다.

데이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델 매치 플레이, 플레이스 챔피언십까지 특급 대회 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며 1인자의 자리를 굳혔다.

이번 US오픈에서 빠뜨릴 수 없는 우승후보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2011년 US오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최강자로 군림했던 매킬로이는 이후 부진에 빠져 세계랭킹 3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지난달 자신이 주최한 유럽프로골프투어 아일랜드 오픈에서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해 건재함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안병훈(25·CJ그룹),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강성훈(29)까지 3명이다.

안병훈과 김경태는 세계랭킹 60위 안에 들어 출전권을 얻었다. 강성훈은 멤피스에서 열린 예선을 통과해 US오픈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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