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탈롱 순정
황영미지음·강신재그림/소수출판사
/1만2천500원
판탈롱 바지를 입고 폼 잡으며 빵집에서 데이트를 하고, 음악감상실에 다니던 시대의 청춘, 그들의 사랑과 반항, 갈등과 방황을 콕콕 집어낸 작품이다. 사는 데 지친 이들에게 ‘내’ 얘기같이 새록새록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당시의 풍취에 젖어들게 한다. 천연덕스럽고 인간적이며 개성 넘치는 그림이 작품의 느낌을 살리고, 따듯한 느낌으로 이야기 전개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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