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분열, 망국의 지름길
남남분열, 망국의 지름길
  • 승인 2016.06.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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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종 시인
2040년이 되면 노인인구가 늘어나 청년 1명이 노인 3명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등뼈가 휘어진다고 언론이 나팔을 불어댔다.

지금 이 땅의 국민 중 2040년까지 살아 있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땅의 정치현실은 2040년을 염려할 처지가 못 된다.

당장 현재의 산적한 정치난제가 문제요, 코앞에 다가선 2017년 대선이 문제다.

만일 종북 좌파가 당선되어 NLL을 자진 폐기하고, 북한에 무상으로 무제한 송전하면 한반도 전체가 빨강색으로 변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좌파가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국정원이나 국방부에 국가기밀을 강요하고, 그걸 자기 컴퓨터 인터넷에 공개하여 북한에 국가비밀을 흘리는 화상도 여럿 있었다.

이런 국회의원은 국적이 대한민국이 아니고 북이란 확신이 든다.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회의장이 요청해도 무단히 국가기밀을 함부로 제공해서는 안 된다.

국가기밀을 적에게 누설한 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국가보안법을 적용하여 엄중 처단해야 마땅하다.

한 달에 일천 이백만원 정도 거액의 세비를 받으면서, 국가를 망하도록 종북 서비스를 일삼는 자는 국회의원이 아니요, 매도해야 할 국해의원(國害議員)이다.

20대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뒷전이고, 야 3당이 야합(野合)하여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방해? 저지하기 위해, 단단히 일전(一戰)을 예고하고 있다.

국사책은 국정교과서나 검인정교과서가 문제가 아니라, 사실(史實)이 올곧아야 한다. 현재의 검인정교과서의 90% 이상이 여러 곳에 사실(事實)과 다르게 적어, 사실(史實)을 왜곡 기술하여 2세 국민들을 국가의 애국자가 아닌, 역도(逆徒)로 키우고 있다.

한반도의 유일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저주하는 야 3당은 대한민국국민이냐 조선인민이냐? 솔직하게 양심선언하기 바란다.

20대 국회에서 여소야대가 연출된 것은, 대한민국을 저주하는 국사교과서로 교육받은 젊은 세대의 덕을 톡톡히 본 듯하다.

야당은 올바른 국사교육을 지향하는 국정교과서에 대해 불안감이 큰 것 같다. 참된 정당, 참된 국회의원이라면 2세에 대한 올바른 국사교육을 위해 지성을 다해야 할 것이다.

특히 모처럼 여소야대가 되었다고 미친놈처럼 칼을 함부로 휘둘러선 안 될 것이다.

19대 대통령선거는 국리민복을 위해 성실하게 봉사하고, 국가안보에 최대의 배려를 한 정당의 후보자에게 흔쾌히 투표할 것이다.

20대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이 진통 끝에 모습을 가까스로 보이게 됐다. 국회도 20대 국회로 성년국회가 되었으니, 어른다운 의젓함을 국민에게 꼭 보여줘야 할 것이다.

불효자를 둔 부모는 하루도 편한 날이 없다. 우리 국민도 불효자를 둔 부모처럼 마음이 늘 불편하다.

정객(政客)들은 국민에게 불효자 같은 존재가 아닌지 스스로 반성할 여지가 많을 것이다. 일부 정치가와 언론에서 ‘양극화’를 자주 들고 나온다. 양극화의 심화는 정부 뿐 아니라, 강성노조, 좌경사회단체의 책임도 막중하다.

청년실업문제에 무력한 정부, 강성노조 때문에 기업들이 해외에 공장을 지어 국내 청장년이 취업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

좌경사회단체도 국책을 결사적으로 반대하여, 국가의 발전을 크게 방해하고 있다.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청장년 취업이 잘 돼야 한다. 아무리 정치를 잘해도 빈부격차가 없는 나라는 지구상에 단 한 나라도 없다.

한 날 같은 시에 태어난 사람의 다섯 손가락길이도 다 각각이다. 손가락길이가 똑 같으면 불구자다.

지식의 차이도 정상적이다. 천재와 정박아의 지적 평준화는 천지개벽이 돼도 불가하다.

빈부 격차도 간격을 줄이려 노력해야겠지만, 빈부를 같게 만들 방법은 없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자족(自足)하며 사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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