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이들이 훔친 타이어를 헐값에 매입한 혐의(장물취득)로 강모(39)씨를 구속하고 윤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8시께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한 도로에 주차되어 있던 홍모(37)씨 소유의 15t 화물차에서 시가 60만원 상당의 예비타이어 1개를 훔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화물차 예비타이어 517개(시가 2억6천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또 타이어 판매상을 운영하는 강씨 등 2명은 이들이 훔쳐온 타이어를 시가의 절반 가격에 매입한 뒤 이 가운데 일부를 운전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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