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이날 준공한 음식물자원화시설은 부지 8천여㎡에 총 50억1천여만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난해 6월 공사에 착공, 1년여 만인 올 6월 말 완공한 뒤 지금까지 시 운전을 계속해왔다.
이 시설은 악취가 거의 없는 무악취 밀폐형의 건식사료화 시설로 지하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반입ㆍ공급하는 최신 자동화시설로, 지상 1층에는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생산설비 및 창고’, 2층에는 `기계설비 및 사무실’, 3층에는 `약품 탱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날 자원화 시설 준공으로 하루 평균 발생하는 약 67t의 음식물 쓰레기 중 약 60t 이상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음식물 자원화시설이 들어 선 생활폐기물 매립장과 인근지역을 `종합자원회수센터’로 만들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하루 200t 처리 규모의 소각장, 자연생태학습단지 및 생태공원, 시민을 위한 체육공원 등도 추가로 조성 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은 백상승 경주시장과 최병준 경주시의회 의장, 도ㆍ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놀이,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연, 내부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