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국제항 도약에 시동
포항 영일만항 국제항 도약에 시동
  • 포항=김기영
  • 승인 2009.10.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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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에 일본 동안(東岸)의 주요 항구로 가는 화물선이 운항을 시작하면서 국제항으로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포항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박영진 동영해운(주) 대표이사, 권준영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최동준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동영해운(주)와 영일만항 정기항로(선사)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동영해운(주)의 화물선 카리나스타호(9천150t급)는 영일만항에서 울산과 부산을 거쳐 일본 오사카와 고베 등 일본 동안의 항구를 경유하게 된다.

영일만항은 지금까지 니카타 등 일본 서안과의 물류교류는 구축했으나, 오사카-고베 노선 등 일본 동안에 대한 노선은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였던 만큼 이번 카리나스타호의 취항은 의미가 크다.

특히 시는 영일만항 개장이후 중국, 일본서안, 극동러시아 항로 개설과 함께 이번 일본 동안항로의 뱃길이 열리면서 영일만항이 향후 동북아물류 중심항으로 발전하는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카리나스타호가 일본 동안으로 가는 화물 710TEU를 싣고 영일만항에 입항했다.

동영해운(주)은 1974년 해운회사 최초로 동양고속과 영국 스와이어 그룹이 50:50 비율로 투자한 외국인합작회사로, 일본 동안항로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중견선사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상해 홍콩 싱가폴 자카르타 노선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그동안 영일만항은 포스코, 기아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대형화주를 유치했으며, 고려해운, 천경해운, STX 팬오션 등의 선사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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