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과즙이나 일부 음료류는 중소업체에서 상당수 개발해 시판되고 있지만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업체의 제품화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오미자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문경시는 22일 서울 광동제약에서 문경오미자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미자과즙 음료 생산과 원료인 문경오미자의 원활한 수급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동제약측은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이미 오미자음료 개발을 마쳤으며, 이르면 다음달 부터 전국망을 통해 본격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제품의 원료로는 전국 유일의 오미자특구인 문경 오미자만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내년에만 건조 오미자 25t 정도를 구매할 예정으로 있어 문경오미자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는 이번 오미자음료 개발에 따른 업무협약을 계기로 광동제약 문경 현지공장의 건립을 제안했으며, 회사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오미자 판로확보와 기업체 유치라는 두가지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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