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와인체험객 발길 이어져
영천에 와인체험객 발길 이어져
  • 영천=이명진
  • 승인 2009.10.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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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고장 영천이 분주하다. 최근들어 와인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전국 최대 포도주산지 영천은 와인 원료인 포도 MBA 품종 수확철을 맞아 포도따기, 와인 시음이 인기를 얻고 있다.

MBA는 당도가 높고 색소가 많아 일반적으로 와인을 담기에 적당한 품종으로 분류된다.

영천시는 내달 30일까지 영천 포도 홍보와 와인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와인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1일 포항여성소비자그룹을 처음으로, 24일 대구·경주·구미 등지의 직장인 모임에서 체험신청을 했다.

서울과 대전에서도 소그룹 또는 개인 신청자 등 다양하게 접수되고 있다.

체험 장소인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희망하는 일자에 20명 이상의 신청자만 모이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영천 농기센터 관계자는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와인 만들기 체험을 끝내고 은해사, 치산계곡, 보현산 천문대, 승마휴양림, 영천 5일장(2일·7일)등 지역 명소를 한·두 군데 선택해 여유 있게 관광하는 실속파 신청자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영천은 포도 특성화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와인클러스트 사업을 유치해 2년차 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와인학교를 기획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와인학교는 5월부터 2개의 장기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는 가운데 와인문화 저변화를 목적으로 이와 같은 체험형 소비자 교육을 실시해 영천시가 와인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하나씩 실현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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