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화학파 12분파
하종오 지음/도서출판b/9천원
시집 ‘신강화학파 12분파’에 등장하는 12동물은 특별한 상징이 아니다. 저자 하종오가 주변에서 자주 보는 것들로 ‘신강화학파 12분파’로 지칭하면서 허상을 보여준다. 저자는 시 쓰는 법과 살아가는 법이 다르지 않다는 걸 ‘신강화학파 12분파’한테서 본다고 말한다. 또 비주류와 주류 간의 위계질서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비주류라고 일컬어지는 존재들의 삶에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무엇인가를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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