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유대인 농담 101가지…유대인들의 지혜와 위트에 빠져들다
<신간>유대인 농담 101가지…유대인들의 지혜와 위트에 빠져들다
  • 황인옥
  • 승인 2016.07.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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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농담 101가지

어느 가난한 집안에 똑똑한 아들이 있었다. 결혼을 시켜야 하는데 아버지의 걱정이 태산이었다. 가난 때문이었다. 하지만 중매쟁이는 걱정 말라며 로스차일드(유대인의 대표적인 금융 재벌명문가) 가문과 사돈을 맺게 해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가난한 집 아들을 재벌명문가 사위로 만들겠다는 중매쟁이의 호언장담은 어떻게 진행됐을까? 그 과정속에는 그야말로 기막힌 반전이 숨어 있었다.

중매쟁이는 로스차일드 가문으로 찾아가 아주 훌륭한 젊은이가 있는데 딸을 시집보내라고 했다. 월드 뱅크의 부사장이 신랑감이라고 했다.

이 중매쟁이는 또 월드 뱅크를 찾아가 훌륭한 인재가 있으니 채용하라고 조언했다. 이 젊은이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사위라고 말했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그 젊은이는 최고의 직장과 최고 가문의 사위가 됐다. 이 이야기는 유대인의 농담 중의 하나를 옮겨놓은 것이다.

책 ‘유대인 농담 101가지’는 우리의 나태한 마음을 날카롭게 찌르는 가시돋친 ‘독설의 조크’로 가득하다.

그러면서도 가슴이 뜨끔해지고 머리가 깨어날 정도의 지혜로 가득하다. 어떤 절망적인 순간에도 탈출구가 되어 줄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가 넘실댄다.

황인옥 hio@idaegu.co.kr
유대인 농담 101가지

이록(편저) 지음·박정례 옮김/한국경제신문/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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