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영천한방포크’ 브랜드 육성
영천시 `영천한방포크’ 브랜드 육성
  • 영천=이명진
  • 승인 2009.10.25 17: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영천시는 한약재인 가시오가피를 돼지에 접목시켜 고품질 `영천한방포크’ 브랜드를 육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천은 `한약의 고장’이자, 건재한약의 집산지로 불리며 높고 맑은 산하와 비옥한 토지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한약재의 주산지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독력과 면역조절기능이 우수한 한약재인 가시오가피를 돼지의 사료로 급여, 항생제 오남용을 줄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올해 3월부터 한약재인 가시오가피를 육성돈과 비육돈에게 급여하는 시험사육을 실시했다. 7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시험 사육한 가시오가피를 먹인 돼지고기의 육질분석 의뢰 결과 육색과 육즙, 연도에서 가시오가피를 먹인 영천한방포크의 우수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이에 영천시는 총사업비 1억여원을 투입해 가시오가피 가공시설과 원료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서는 영천한방포크 브랜드 사업 추진을 위해 한방포크 캐릭터와 심벌마크 등 디자인 개발을 마무리 하고 현재 특허청에 `영천한방포크’브랜드 상표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가시오가피사료를 먹은 돼지고기의 경우 일반 돼지고기보다 보수력과 불포화지방산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력이 높다는 것은 수분을 보유할 수 있는 힘이 좋아 육즙이 빠지거나 영양분의 유출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높은 것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웰빙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부합하고, 육류의 조직감·풍미 등이 우수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