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96명 구성
대구시교육청은 21일 청내 여민실에서 제2기 국제교류 통역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통역자원봉사단은 단위학교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학교가 국제 교류 시에 필요한 통역을 지원하는 등 지난해 부터 활동해 온 봉사단이다.
제2기 국제교류 통역자원봉사단은 총 96명의 학부모로 구성돼 있으며, 8개 국어(중국, 일본, 베트남, 프랑스, 독일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에 걸쳐 해외교류학교의 방한 행사 시 학생 교육활동 및 시설참관 안내, 학생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규모 그룹단위의 현장 밀착형 통·번역 지원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우동기 교육감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학생들과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며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통역자원봉사단의 역할이 아주 크다”며 “앞으로 외국 학생과 보다 더 활발한 교류 및 소통을 돕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국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개 국어(중국, 일본, 베트남, 프랑스, 독일, 러시아) 68명으로 시작한 제 1기 국제교류 통역자원봉사단은 통·번역 24회를 실시하면서 50여개 학교의 국제교류활동 지원과 활성화를 도모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