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고는 지난 25일 대전고 체육관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 남고부 준결승전서 군산고를 75-64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에 따라 계성고는 아마 '고교 최강' 용산고와 26일 정상을 놓고 운영의 맞대결을 펼친다.
역시 농구는 4쿼터 부터였다.
계성고는 마지막 쿼터 시작 1분 20초 만에 송병준의 맹활약에 힘입어 55-55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계성고는 송병준이 골밑에서 활약하며 역전에 성공한 뒤 최창진이 볼을 가로채 파울을 얻어내며 4점차로 앞서 나갔다.
추격에 나선 군산고는 김주성이 계성고 좌우를 누비며 간간이 터진 3점슛으로 거세게 따라 붙었다.
하지만 계성고는 송병준이 해결사로 나서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송병준은 팽팽한 싸움에서 3점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공격권 잡은 계성고는 빠른 속공으로 점수를 연결해 종료 2분 40여초를 남기고 70-63으로 승부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시작했다.
군산고는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한 채 결국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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