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술보증기금 영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기보와 신보는 지난 19일 포스코 현대차 하이닉스반도체와 기업·신한·우리은행과 ‘상생보증 프로그램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소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6천930억원의 특별보증을 실시키로 했다.
기관별 출연금액은 포스코 100억원, 현대차 80억원, 하이닉스반도체 30억원 등 대기업 210억원과 기업·신한·우리은행 각 70억원 등 보증기관 210억원이며, 보증기관은 실제 출연없이 해당금액의 11배 만큼 보증지원을 하게 된다.
지원대상 협력업체는 대기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물품용역 거래를 하는 기업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차 협력중소기업은 2천640억원, 포스코 협력중소기업이 3천300억원 정도의 보증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 자동차부품업체 중 상당수가 현대차 협력업체이고, 포항에 포스코 본사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보 및 신보는 100% 전액보증으로 운영해 은행의 리스크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보증료 0.2% 감면과 심사기준을 완화해 지원한다. 또 은행은 대출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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