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주말 극장가 점령…정상 탈환
인천상륙작전, 주말 극장가 점령…정상 탈환
  • 승인 2016.08.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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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관람객 179만여명
인천상륙작전-출연진
무대인사 온 ‘인천상륙작전’ 출연진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시사회에서 박승춘 보훈처장(오른쪽부터), 배우 이정재, 이범수, 신수항, 김희진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수기 주말 극장가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부산행’을 넘어 새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지난달 29∼31일 스크린 1천47개에서 1만6천249회 상영되면서 관객 179만3천870명(매출액 점유율 36.5%)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인천상륙작전’은 시사회 후 언론의 혹평에도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영화 ‘빅4’ 중 2번째 주자인 ‘인천상륙작전’이 관객몰이에 성공하면서 기존 강자인 ‘부산행’은 정상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 주말 사흘간 관객 145만3천139명(30.3%)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스크린 수는 1천18개, 상영횟수는 1만6천205회로 ‘인천상륙작전’과 엇비슷했다.

‘부산행’은 지난달 31일 현재 누적 관객 수가 840만8천856명으로, 이번 주말께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맷 데이먼이 복귀해 화제를 모은 ‘제이슨 본’이 차지했다. 스크린 826개에서 모두 1만1천649회 상영되면서 관객 101만7천552명(21.8%)을 동원했다.

‘제이슨 본’은 올여름 개봉한 외화 중 가장 빠른 개봉 4일째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가 관객 17만2천903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에 들어갔다. 지난달 6일 개봉해 흥행 상위 10위권 영화 중 상영일수가 가장 오래됐다.

야비한 재력가들에 맞서 한판 마술쇼를 벌이는 정의로운 마술사기단 ‘호스맨’의 활약을 그린 ‘나우 유 씨 미 2’가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어린이, 가족단위 관객이 주로 찾는 애니메이션인 ‘아이스 에이지: 지구대충돌’, ‘빅’, ‘극장판 요괴워치: 염라대왕과 5개의 이야기다냥!’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6∼8위를 차지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태풍이 지나가고’(9위)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여행하는 한 코미디언의 이야기를 그린 ‘나의 산티아고’(10위) 등 다양성 영화가 톱10 안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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