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만난 영어·중국어 캠프
자연 속에서 만난 영어·중국어 캠프
  • 남승현
  • 승인 2016.08.03 17: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창중, 15년째 운영 인기
대구 외곽지 시골 중학교에 작은 영어·중국어 나라가 열렸다.

올해로 15년째 여름방학이면 가창중학교 학생들은 자연 속 학교에서 미국, 중국으로 캠프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가창중학교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인근지역 초등학생들과 본교 가창중 학생들을 위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중국어 캠프를 열고 있다.

가창초와 용계초를 비롯한 인근 초등학교에서 영어캠프에 지원한 20명의 학생과 가창중 학생 30명이 함께, ‘Chase Your Dream’(너의 꿈을 쫓아가라)라는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교내캠프에서 행복한 외국생활을 누린다.

캠프는 참가학생 50여명에 선생님 10여명이 함께 한다. 그 중 원어민 선생님만 5명이다.

영어, 중국어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하루 종일 외국어로 함께 생활한다. 원어민과 함께 점심 만들어 먹기, 스포츠를 통한 여름 야외 활동하기, 자신의 생각을 만화로 표현하기, 물로켓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른다.

가창중 3학년 김 수진군은 “초등학교부터 캠프에 4년째 참여하고 있는데, 여름방학만 되면 영어캠프가 기다려진다”며 “영어캠프를 통해 외국인과의 대화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가창중 차이홍 교장은 “수 백 만원을 들여 어학연수를 가지 않아도 학생들이 원어민과 외국어로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알찬 시간으로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창중학교는 15년 동안 지속돼온 영어·중국어 캠프를 비롯해 평소에도 아침 수업시작 전에 색소폰 등의 특기영역 교육과 방과 후 영어·수학 등의 교과영역, 미술·공예·국악·통기타 등 다양한 특기영역 교육을 하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