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선수단 내달 2일 발표
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선수단 내달 2일 발표
  • 대구신문
  • 승인 2009.10.28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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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유럽 원정 일정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중순 덴마크, 세르비아 등 두 차례 유럽팀과 A매치 평가전에 뛸 태극전사 명단을 11월2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유럽 원정에 참여할 해외파 명단을 먼저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국내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주말인 11월1일 모두 끝남에 따라 다음 주에 일괄적으로 엔트리를 발표하기로 했다.

허정무 감독은 23명 안팎의 선수를 뽑을 계획이다. 하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 중 3∼6위가 11월 21일, 4∼5위가 같은 달 22일 각각 맞붙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인원을 더 발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경기가 있는 팀의 선수들은 덴마크와 평가전만 뛰고 조기에 귀국할 가능성이 크다.

허 감독은 이번 원정까지 해외파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어서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지난 14일 세네갈과 평가전 때처럼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세네갈과 평가전에는 전체 23명 중 11명이 해외파로 채워졌고 뇌 혈류 장애로 쓰러졌던 수비수 김동진(제니트)을 제외한 10명이 경기에 출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팀은 11월9일 낮 12시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국내파와 일본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먼저 모여 당일 오후 훈련을 하고 다음 날 덴마크로 출국한다.

대표팀의 좌우 측면 미드필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간판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차두리(프라이부르크) 등 유럽파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대표팀은 한국시각으로 11월15일 오전 4시 덴마크의 에스비에르시에서 덴마크와 친선경기를 벌인 뒤 다음날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18일 오후 11시30분 설기현이 뛰는 풀럼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선수들은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마치고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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