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화가 이중섭
이재운 지음/책이있는마을/1만3천800원
소설 주인공인 ‘가짜화가’ 이허중은 이중섭이 청량리뇌병원에 입원해 있던 1956년 봄 약 2개월 동안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청년 화가다. 이허중이 이중섭을 그림 스승으로 모시면서부터 그에게는 이중섭이 겪은 것보다 더 큰 시련들이 잇따라 몰려오고, 설상가상 습작으로 그린 이중섭 그림 모사품이 야쿠자의 손에 넘어가면서 파란만장한 현대사의 질곡 속으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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