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기고>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 승인 2009.10.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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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소방공무원에 도전할 것을 권한다. 소방관으로 첫 발을 내딛었을 때는 사실 사명감에 넘쳐서라기보다는 공무원이라는 안정적인 신분이 좋았다.

그러나 1년, 2년 해가 갈수록 점점 소방공무원이란 직업에 푹 빠져 들게 된다. 한 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뭔가 모를 매력이 있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긴급 상황과 밤낮 없는 숨 가쁜 출동에서 오는 팽팽한 긴장감, 힘든 상황을 해결하고 난 뒤의 뿌듯함 등이 아닐는지….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하루하루 살아간다. 그 행복의 척도는 무엇일까. 한 가정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이웃을 배려하며 나보다 어려운 사람과 곤경에 처한 이웃을 도우며 느끼는 무한한 행복, 이것이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참다운 행복이 아닐까 한다. 소방공무원이 된다면 `최고의 직업’이라는 생각과 함께 결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2010년 대구에서는 세계소방관 경기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소방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인명구조 등 소방관 본연의 기술을 타 국가 소방관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한편 친목도모와 업무연찬을 갖는 등 세계적인 축제의 장이다.

세계 어느 직종의 공무원이 이 처럼 한자리에 모여 업무연찬을 열 수 있을까. 이것만 봐도 `센스 있는’ 젊은이라면 소방의 밝은 앞날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해 부임한 대구소방본부 김국래 본부장은 현재 보다 나은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3교대 근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3교대 근무가 전면적으로 이뤄진다면 근무여건이 더욱 좋아지는 것은 물론 첨단 소방장비와 인력의 지속적인 확충도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소방력의 극대화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확고히 지킬 수 있는 바탕이다. 이를 통해 소방공무원은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직업이 될 것은 자명하다. 젊고 패기 넘치는 젊은이들과 함께 하루 속히 근무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원수 (대구 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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