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울 힘합쳐 독서교육 이끈다
대구-서울 힘합쳐 독서교육 이끈다
  • 남승현
  • 승인 2016.08.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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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교육청 MOU 체결
인문소양교육 정책 교류
문해력 향상 공동연구 등
읽기 문화 창출·확산 노력
대구시교육청이 17일 서울시교육청과 독서교육 및 인문학 분야의 교류와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대구가 독서문화확산을 위해 실시한 저자 10만명 양성 및 독서토론 등이 성공을 거둬 전국 단위의 모범사례가 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17개 시·도교육청 중 독서교육 및 인문학 관련 분야에 있어 교육청 간 협약을 맺는 첫 번째 사례로, 교육청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독서·인문교육이 한 단계 도약,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교육청은 독서 교육 및 인문학 프로그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서로의 인적·물적 자산을 활용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독서 및 인문 정책 교류 및 협조 △연구자료 및 정보 상호 교환 △독서정책, 독서문화, 인문학 프로그램 공동 기획과 개발 △독서·토론 및 인문소양교육 관련 공동 연구 및 사업 추진 △기타 다각적인 독서교육 관련 상호 협력방안 추진 등이다.

첫 사업으로 양 교육청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 문해력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전국 시도에 공유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새로운 읽기 문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또 ‘독서·인문교육 교사 협력지원단 워크숍’을 통해 양 교육청 소속 교사들이 향후 연구 및 사업 방향을 논의,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독서·인문교육 상호 협력 계획을 수립하고, 그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공동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다년 간 이루어진 독서·인문교육 정책을 교류하고 그것을 토대로 다양한 정책 개발이 이뤄져 독서·인문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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