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선 붕괴
코스피, 1600선 붕괴
  • 최재용
  • 승인 2009.10.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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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여만에 코스피지수 1600선이 붕괴됐다.

연기금 등 기관이 사흘만에 적극 매수에 가담했지만 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증시 급락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버텨내지 못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3.86(1.48%) 포인트 내린 1585.8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1580선으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8월21일 이후 두달여만이다.

전일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부진과 국내총생산(GDP) 전망치 하향조정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20포인트 이상 하락한 1584로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의 대규모 현물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해 지수는 1560선까지 밀려났다.

다행히 기관과 개인들이 과대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4천689억원 순매도한 반면 연기금이 740억원 사들인 기관은 1천97억원 순매수, 사흘만에 매수 전환했다. 개인은 3천1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국내 경기선행지수 하락과 미국 소비지수 둔화가 함께 나타나면서 당분간 조정장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로 전날보다 6.48포인트(1.33%) 내린 482.34로 마감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6원 상승한 119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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