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책을 책하다
<신간>책을 책하다
  • 남승렬
  • 승인 2016.08.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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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책

책을 책하다



정화섭 외 지음/학이사/9천원
학이사 독서아카데미를 통해 서평쓰기를 공부하는 독서단체 ‘책 읽는 사람들’ 회원들이 서평을 모아 엮은 책이다.

책 읽는 사람들은 리딩 콘서트 등을 열어 책 읽기를 다양한 형태와 접목하는 시도를 하는 서평쓰기 모임이다.

이번 서평집은 이 모임 15명의 회원들이 시, 소설, 청소년 문학, 종교, 사회과학, 고전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쓴 서평을 실었다.

제목인 책(冊)을 책(責)하다는 ‘책을 꾸짖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책을 ‘권하다, 구하다, 재촉하다, 취하다’ 등의 의미도 갖고 있다. 책을 읽고 난 뒤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비평도 하고 읽어서 좋았던 책은 소장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권하기도 하라는 뜻에서 지은 제목이다.

느낌을 적는 독후감과는 달리 서평(書評)은 일반적으로 간행된 책을 독자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개인적, 사회적 의미를 밝히고 논평이나 감상 등을 쓰는 것이다.

이 서평집을 통해 책을 보는 다른 시선과 서평을 통해 얻어지는 기쁨과 인격의 성장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재미삼아 읽는 책에서 한 단계 성장해 독서 후 서평에 도전하고 싶은 의욕을 가지게 될 것이다. 서평이 그리 어렵지 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각각 다른 서평이 나온다. 초점을 어디에 맞춰서 읽느냐에 따라 해석하는 것도 다르고 개개인의 생각과 경험에 맞춰 서평을 쓰기 때문이다.

결국 서평집 책을 책하다는 서평을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 책을 읽었으나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에게 작은 길라잡이인 것이다.

한편 학이사 독서 아카데미 2기는 다음달 1일 개강해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수업을 진행한다. 문의는 053-554-3431.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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