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으로 난 길
신상웅 지음/마음산책/1만5천원
염색가로서 자신의 고유한 색을 고민한 저자는 ‘화포(짙은 남빛에 흰무늬를 박은 무명)’을 알게 된 후 동아시아의 화포들을 찾아 다녔다. 이 책에는 저자가 장인들의 숨결을 보고 듣고 느끼며 자신의 색을 찾으려는 여정을 담았다. 10여 년간 중국, 태국 등을 돌며 그 지역의 염색과 민족과 문화와 일상을 두루 관찰한 기행서로, 여러 소수민족과 장인들을 만나며 전통과 현대, 그 정서와 변화하는 세월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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