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SLBM 시험발사 성공…靑, NSC 열고 대책 논의
北, SLBM 시험발사 성공…靑, NSC 열고 대책 논의
  • 장원규
  • 승인 2016.08.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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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4일 오전 7시30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대책을 논의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NSC에서는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한 군사·외교적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SLBM 1발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고, 이 미사일은 500㎞를 비행해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을 80㎞ 정도 침범한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번 발사를 통해 SLBM 기술 수준을 비약적으로 진전시켰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국, 일본 등 우방국들과 공조를 통해 규탄 성명 발표 등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그러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 이후 안보리에서 북한의 SLBM(7월9일), 노동·스커드 미사일(7월19일), 노동미사일(8월3일) 발사 대응에 번번이 제동을 걸어 온 중국의 태도가 변수다. 중국이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기자회견에서 ‘북한 도발에 대해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도하자’는 메시지 발신에 동참한 것은 일단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

한국시간 이날 밤부터는 유엔 안보리가 있는 미국 뉴욕 유엔대표부 간 채널로도 북한 SLBM발사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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