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청소년 지원 성과
대구 수성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사회진입을 위한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 전원이 2016년 2차 검정고시에서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센터에 따르면 10명의 합격자중 4명의 학생은 구청의 특별지원대상 청소년이며, 6명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직접지원비 신청으로 검정고시비를 지원받아 이번 시험을 치른 후 합격했다.
수성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이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효율성을 극대한 학습시스템 구축의 영향이 크다.
꿈드림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업형 청소년들을 위해 유료 인터넷 강의를 제공해 상시로 학습할 수 있게 했고,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해 과목별 전문강사를 채용, 직접강의를 병행했다.
또 검정고시 합격지원에 그치지 않고 합격생들의 대학진학과 취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인 코칭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꿈드림을 통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이 또 다른 아이를 가르치는 멘토가 돼 학습을 지원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 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 상담, 취업, 자립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