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수질오염방제센터 출범식 홍보용 논란
구미 수질오염방제센터 출범식 홍보용 논란
  • 구미=신영길
  • 승인 2009.10.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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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본부와 4대강 유역별로 들어서는 4대 센터 등을 구체화하지 않고 구미에서 수질오염방제센터 출범식을 열어 행사를 위한 행사로 홍보에만 치우쳤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구미대교 아래 낙동강 둔치에서 정운찬 총리,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태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질오염 방제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이 센터는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 소속으로 1본부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유역별로 들어서는 4대 센터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이 수질오염방제센터를 4대강 유역별로 조성한다는 계획뿐 구체적으로 어디에 둘지, 기구와 인력도 120여명 선이라고 밝혔을 뿐 구체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범식부터 개최한다는 것은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니냐하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현장에서 이 같은 기자들의 질문에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수질오염방제센터 위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거의 확정됐고, 우선 4대강 유역별로 있는 환경관리공단 인력과 예산을 활용하고 내년부터 조직을 정비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유진 구미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가진 출범식 축사 및 인사말을 통해 “낙동강 수계가 길고 사업물량이 많은 구미에 수질오염방제센터 본부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러브 콜을 보냈다.

이에 대해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수질오염 방제센터 본부를 구미에 두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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