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인하 종료 등 영향
영국산 차는 12.1% 늘어
영국산 차는 12.1% 늘어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자동차 수입 물량이 전월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젤게이트 파문의 영향으로 독일차 수입이 크게 줄어들었다.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자동차 수입량은 총 1만7천897대로 전월 대비 5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교역국별로 보면 지난달 독일에서 수입된 차는 6천423대로 6월보다 57.7%, 미국산 수입차는 2천357대로 52.2% 각각 감소했다. 일본산 수입물량은 3천173대로 전월보다 20.1%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반면 영국산 수입차는 1천912대로 12.1%, 스웨덴산도 5.5% 각각 늘었다.
지난달 자동차 수입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한시적으로 도입됐던 개소세 인하 조치가 종료된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폭스바겐의 판매 정지에 따른 물량 감소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7월 자동차 수입이 급감한 것은 수입차 업체들이 개소세 인하 종료 등을 고려, 혜택을 볼 수 있었던 6월말 이전 물량을 대량으로 들여온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며 “정부의 폭스바겐 차량 판매 금지 조치 등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자동차 수입량은 총 1만7천897대로 전월 대비 5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교역국별로 보면 지난달 독일에서 수입된 차는 6천423대로 6월보다 57.7%, 미국산 수입차는 2천357대로 52.2% 각각 감소했다. 일본산 수입물량은 3천173대로 전월보다 20.1%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반면 영국산 수입차는 1천912대로 12.1%, 스웨덴산도 5.5% 각각 늘었다.
지난달 자동차 수입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한시적으로 도입됐던 개소세 인하 조치가 종료된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폭스바겐의 판매 정지에 따른 물량 감소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7월 자동차 수입이 급감한 것은 수입차 업체들이 개소세 인하 종료 등을 고려, 혜택을 볼 수 있었던 6월말 이전 물량을 대량으로 들여온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며 “정부의 폭스바겐 차량 판매 금지 조치 등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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