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에 시범운영
대구 동구청과 대구동부경찰서, (사)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신천초등학교, 동대구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노란발자국’은 지난 5월에 동구청과 동부경찰서, 동구자원봉사센터가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동구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펼쳐지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인도에 노란색 보행자 정지선과 발자국을 그려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차도에서 1m 이상 떨어져 대기하면서 신호변경 시 진입차량을 살핀 후 횡단보도를 건너게 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의식 함양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생활 속 넛지인 노란 발자국이 지금은 작은 캠페인으로 출발하지만, 앞으로 교통안전문화를 변화시켜 교통약자에게 좀 더 안전하고 행복한 동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