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수학 쉽고 국어 어려워
9월 모의평가, 수학 쉽고 국어 어려워
  • 남승현
  • 승인 2016.09.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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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작년과 비슷한 수준
고난도 문항 2개 등급 좌우
인문계, 국수영 변별력 비슷
자연계, 수학 변별력 떨어져
2017학년도 대입수능을 앞두고 실시한 9월 모의평가는 대부분 쉽게 출제된 가운데 국어가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1등급 컷이 만점은 나오지 않게 한다는 출제 방침에 따라 올해도 상위권의 경우, 과목당 2개 문항 정도가 입시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송원학원과 지성학원 등에 따르면 국어는 지난해 수능의 국어 A형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은 가형과 나형 모두 전체적으로 쉬웠다. 영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고 6월 모의평가 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

9월 모의평가로 볼 때 인문계는 국수영이 비슷한 비중으로 변별력이 높았다. 하지만 자연계는 지난 6월에 다소 쉬웠던 수학(1등급 컷 원점수 100점 만점 기준 96)이 9월에는 3점 정도 더 쉬울 것으로 예상돼 최상위권의 수학 변별력은 국어, 영어에 비해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문 자연 모두 탐구 과목은 올해도 높은 변별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최종 마무리 학습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자연계의 경우, 늘어난 재수생과 수학 가형 응시자의 증가로 의치예를 비롯한 최상위권 학과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은 “가채점을 토대로 수험생들은 12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모의평가를 참고해 지망학과의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지를 검토해야 하며 수능당일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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